무플 무서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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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넷과 삶의 질

2008.5.22(목)
-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

내가 요즘 정신을 놓고다닌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. 아주강좌라고 해서 늘상 그렇듯 카메라는 챙겨 갔는데 강의 팜플릿이나 노트 같은 것은 하나도 안 가져갔던 것이다. 가방은 텅 비었는데 대체 왜 들고갔는지 모르겠네-_-;;

지하철역 광고에서 많이 보았던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님께서 오셨다. 그것도 NGO학과라는 다소 특이한 학과의 교수님이 말이다.

NGO라...많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는 감이 잘 오지 않는 단어이다. 뭐 '비정부기구'랄지 non-governmental organization이라는 단어의 약자라는 건 생각나지만(철자는...맞는 것으로 간주하삼ㅋㅋ) 정확히 얘네들이 뭘 어떻게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랄까?

아무튼, 교수님도 오셔서는 사이버대학이기에 늘 카메라 앞에서 강의를 하다가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려고 하니 떨린다고 농담을 하셨다.

인터넷과 삶의 질.

이미 나는 그리고 우리는 인터넷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이번 주제는 흥미가 있었다. 또 박경철 정형외과전문의가 왔을 때에도 세상을 바꾸는 0.1%를 지칭했던 W라는 사람(www;world wide web)이 주장했던 미래가 지금의 곧 현실이기 때문도 했다.

그런데, 팜플릿이고 노트고 아무 것도 없는 빈 가방만 가지고 왔다. 갑자기 의욕이 확 꺾이는 느낌. 그냥 귀를 통해 듣기만 하기로 했더니 이거 왠걸, 집중이 하나도 안 되는 것이었다.

참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고 흥미 있는 소재도 예로 많이 들어 주셨는데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. 찍어온 사진을 봐도 그렇고.

학교에 동영상이 올라오면, 그걸 올려놔야겠다.

아무튼, 이 글을 보는 모든 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.

Sorry to Everyone!

(사진 참조,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이 당선되자 한 네티즌이 전 세계에 대해 미국인을 대표하여 부시를 뽑아서 미안하다고 시작한 운동이 전 미국으로 퍼져나갔다. 웹의 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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